새벽 개방 시간을 이용해 혼자서 종종 슬로우조깅을 하는 시민입니다.

10월이 되고서 갑자기 수목원 방침이 달라진건지

‘수목원은 운동시설이 아닌 연구시설입니다. 식물보호를 위해 러닝 등 운동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붙었던데요.

수목원 현수막

 

빠르게 걷기 정도의 속도로 슬로우 조깅하는 사람한테 뛰지 말라고 무안주듯 경고하는 직원이 있어서 황당했습니다.

일부러 식물 보호에 방해가 되는 방법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기라도 한건가요?  관람로를 이용해 가볍게 뛰는 정도가 불가능한건가요?

관람객이 많지 않은 새벽 개방 시간에는 걷거나 뛰는 정도의 운동은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천천히 뛰는 정도의 운동도 제지를 당하니 새벽개방의 취지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