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7일 친지들과 함께 물향기수목원을 방문

수목원에서의 경험이 정말 네게주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해설가님을 만났을 때, 그분은 마치 마법사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수중식물의 마른 가지를 나눠주며 내게 향기를 맡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도심 속에서 느껴본 냄새와는 너무 다른, 자연 속의 향기를 느끼며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로 놓치지 않으려 집중했습니다.

나뭇잎 하나, 꽃잎 하나에도 숲이 주는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음을 해설가님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순간, 숲이 얼마나 풍요로운 공간인지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더 깊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지인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토리(자연이름) 해설가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분 덕분에 수목원을 열 배 아니 백 배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