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 안녕하세요.

제가 며칠 전에(6월 3일에) 인터넷을 젊은이들처럼 굉장한 속도로 작성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완곡하게 부탁드렸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수년 전부터 강시봉자연휴양림을 한 번 가봤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성한 글입니다.

한번 읽어주시기를 소망하면서 다시 첨부합니다. 저같이 인터넷 잘 못하는 사람도 강시봉자연휴양림을 사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씨봉 휴양림을 무척 사랑하는, 인천에 사는 만 58세 초등학교 교장입니다.

휴일에 집사람과 아름다운 강씨봉 휴양림을 한번 이용하고 싶습니다.

거기서 꼭 한번 별을 보며 하룻밤을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소망은 앞으로도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인터넷 사용 능력이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따라 잡을 수가 없네요.(저도 왠만큼을 합니다만….)

접속해서 정보를 다 입력해도 인터넷에서 한다는 소리는 ‘이미 예약된 방입니다.’ 하는 거지요.

이럴때는 허탈하기가 이를데 없습니다.

이럴 때 속으로 그럽니다…. 아! 그럼 왜 예약된 방에 정보를 입력하라고 그래? 짜증나게…..

저보다 나중에 접속한 사람이 자판을 워낙 빨리 두드리다 보니 제가 정보를 입력하는 사이에 그 사람은 이미 예약이 끝난 것 같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저는 계속해서 정보를 입력하고… 그리고 나서는 이미 예약된 방이라고 하여 다른 방을 찾아보면 이미 모든 방에 대한 예약은 끝.

하늘에다 대고 팔뚝질 해봅니다.

인터넷 잘 못하는 사람, 자판 두드리는 속도가 늦은 사람은 아무래도 강씨봉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혹시 제가 단 하루만 강씨봉 휴양림을 주말에 이용할 수는 없을까요? 아니면 방학 중에 주중이라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