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리 도정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연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지구는 기후변화(온난화)에 따른 사막화가 급속도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막이 확장됨에 따라 비사막지대였던 사막 인근 점이지대가 새로운 사막지대로 변화되어 구분되고 있으며, 그 확장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막화는 그 지역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근 지역의 공기질의 악화, 전 세계적인 가뭄과 기상이변의 원인 제공, 식량문제 촉발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문제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인 지구온난화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숲을 조성하고 보전하는 것입니다. 탄소배출권 확보와 REDD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사막의 확장을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막 인근 지역에 조림 등을 통한 숲을 조성하여 사막의 확장을 막는 것이라는 공통된 인식 아래 경기도와 산림청 등 산림관련 유관기관은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사막 인근지역)에 조림을 하고 숲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막지역에 식재할 수 있는 수종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강수량이 작고 지하수위가 낮아 식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토양표층의 수분이 거의 없고, 공기 중의 수분이 작으며 기후가 척박하고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식물의 고온 및 저온에 의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막화 방지를 위하여 식재되고 있는 수종으로는
개량되고 선발된 poplar(포플러류), elms(느릅나무과 수목들), Chachargan(비타민나무, Hippophae rhamnoides), Uhrinnud, Saxaul(삭사울 – 건조한 지대의 키작은 나무 일종) 등이 있습니다.

그 중 포플러류는 Populus sibirica L. 가 많이 이용되고 있고, 그 외에 다양한 포플러 품종들이 현지에 실험적으로 식재되고 있습니다. 느릅나무과에서는 Ulmus pumila L. 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Salix rorida (분버들) 또한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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