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가지목 일부 갈변 현상, 단풍나무 일부 썩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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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의정부시 의정부2동에 위치한 천주교 의정부성당입니다. 작년부터 성당 내 소나무 일부 가지의 솔잎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단풍나무 중간 부분이 벌레가 갉아 먹었는지 썩고 있습니다. 저희 성당에는 나무가 굉장히 많은데,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큰 틀에서라도 알려주신다면, 적극 참조하여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경기도 공립나무병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사진을 검토한 결과를 보내드리오니, 수목 관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사진상의 판단으로 정보가 제한적인 것을 참고해 주십시요.
향나무
줄기가 찢어짐이나 상처가 발생되어 고무바로 묶은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처로 인해 나무의 수액흐림에 문제가 생겨 가지가 말랐습니다.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단풍나무
줄기에 구멍(공동)이 발생하였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가지치기가 원인으로 가지치기 후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하부까지 타고 내려와 줄기가 썩은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나무는 줄기가 매우 잘 썩는 나무중 하나입니다. 줄기의 구멍보다 구멍밑 부분에 줄기가 벌어진 긴 상처가 발생되어 있는데, 이는 줄기가 강풍 등에 의해 찢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조치방법으로는 구멍이 난 부분과 하부의 상처 부위를 포함해 수목의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른 방법은 구멍이 난 부분과 줄기찢어짐을 고려하여 줄기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떠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지는 전문가와 다시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외과적인 치료방법이나 줄기제거 방법이 된다면 단풍나무는 줄기가 다시 섞거나 구멍이 생길 우려가 큽니다.
잎의 왜소화나 노란색 잎은 뿌리에서 발생한 문제로 판단됩니다. 주변에 데크를 설치하면서 뿌리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큰 줄기가 데크 쉼터의자와 너무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나무가 생장하면서 데크의자의 목재부분과 마찰로 눌리면서 상처가 생기고 다시 썩을 수 있는 원인 될 수 있습니다. 줄기의 생육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하셔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 연락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공립나무병원
031-8008-6581 권건형입니다.
감사합니다.